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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케이스 스터디: '완벽한 후보'는 왜 마지막 관문에서 탈락했는가?

1부: 사건의 재구성 (The Story)신뢰가 가장 중요한 자리, 그 앞에서 느낀 '찝찝함'모든 것은 '경영지원팀'의 새로운 동료를 찾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 멤버 포지션이었지만, 지원자 '김지수'씨의 경력은 팀장급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경영지원팀은 회사의 규칙, 계약, 문화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기에, 우리는 실무 능력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직성과 파트너십을 갖춘 인재를 찾아야만 했습니다.김지수 지원자는 면접에서 뛰어난 역량과 논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긍정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면접관들 사이에서는 무언가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감정의 실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심층 질문과 감탄을 자아낸 답변우리는 그녀의 본질을 확인하기 위..

생각 정리 2025.07.26

2010 체어맨W 입양

2025년 7월 8일 화요일.최저가 기함 한 대 들여야지 쭉 생각해오고 있던 그 때, 당근에 차량 한대가 올라옵니다. 보험 이력 1건, 소유자 변경 2건이 정도면 싼마이 기함 치고 굉장히 깨끗(?)한 편입니다. 상위 5% 미만 급이죠.사실 주말에 봐뒀던건데 깜빡하고 있다가 '아 맞다!' 라며 갑자기 생각이 났고, 바로 충남 천안으로 달려갔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차량이 있었습니다. 딜러분이 몇 년 전에 지인께 판매했던 차량인데, 기름 너무 많이 먹는다고 가스차로 바꿀거라며 팔아달라 부탁한 거죠. 덕분에 개인 거래로 매도비 44만원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외관은 사진을 통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깨끗. 파손된 조수석 헤드레스트 덕분에 10여만원을 깎아 170에 가져왔습니다. 내부는 외..

11년만에 다시 들인 수동변속기 차량 2006 뉴 SM5 M/T

뉴카렌스 수동 차량을 처분하고 카니발로 넘어갔던게 2014년이니, 약 11년만입니다. 가끔씩 운전하는 꿈을 꾸기까지 했던 수동변속기 차량을 한 대 가져왔습니다. 뉴SM5 수동차량입니다. 그것도 1세대가 아닌 2세대 '뉴'SM5요. 쭉 수동차량을 찾아보고 있던 상태였고, 그 중 SM5 차량도 후보중 하나였지만, 2세대는 상상도 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SM5 수동이라 하면 1세대가 떠오르는게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이었거든요. 물론, 누군가 '2세대 SM5에 수동 있을까?' 라고 물어봤었다면 'yes'란 대답을 했겠지만 말이죠. 판매자와 간단한 가격 협상을 마치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안 살 이유가 없는 차량인 만큼 고민할 포인트도 없었지요. 차량 대금은 바로 쏴주고, 차량은 전남 나주에 있어서 서울까지..

2010 현대 에쿠스 3.8 중고 구매 가이드

고질병·점검 포인트·유지비 총정리!!1. 왜 3.8 MPI 인가? - 직분사(GDI)와의 차이에쿠스 3.8 모델에는 람다 V6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간접분사(MPI) 방식이라 흡기 포트를 거치며 연료가 밸브를 자연 세척해 카본 슬러지 누적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압 펌프·인젝터 같은 고가 부품이 필요 없다. 반면 2011년식 이후 3.8 GDI·5.0 GDI는 밸브에 슬러지가 쌓이기 쉬워 흡기 크리닝 주기가 짧고, 연료펌프·인젝터 관리비가 높다. GDI의 카본 문제는 국내 DIY·정비 블로그에서도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2nstory.tistory.com, latteishorse99.tistory.com)2. 파워트레인 성능 스냅숏구분 최고출력 공인연비 변속기구분최고출력공인연비변속기3.8 M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