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

Goodbye 체어맨W

체어맨W 처분했습니다. 7월 8일에 가지고 와서 8월 8일에 팔았으니,정확히 한 달 가지고 있었네요.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1. 주행 내내 미세한 진동이 올라옵니다. 처음엔 앞바퀴 휠밸런스가 안맞거나 디스크가 휘거나 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운전석에서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진동이 느껴지더라구요. 공부를 좀 해보니, 후륜 혹은 사륜 구동 차량의 경우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 쪽 원인일 가능성이 클 것 같더라구요.2. 극저속 주행 상태에서 악셀 off -> on으로 전환 시 '쿵' 치는 소리 및 충격이 발생합니다. 그와 함께, 악셀을 밟았음에도 0.5~1초 정도 rpm 상승을 못하는(오히려 tcs 등이 개입한 것처럼 rpm이 떨어지는) 증상도 함께 있었어요. 복합..

2010 체어맨W 입양

2025년 7월 8일 화요일.최저가 기함 한 대 들여야지 쭉 생각해오고 있던 그 때, 당근에 차량 한대가 올라옵니다. 보험 이력 1건, 소유자 변경 2건이 정도면 싼마이 기함 치고 굉장히 깨끗(?)한 편입니다. 상위 5% 미만 급이죠.사실 주말에 봐뒀던건데 깜빡하고 있다가 '아 맞다!' 라며 갑자기 생각이 났고, 바로 충남 천안으로 달려갔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차량이 있었습니다. 딜러분이 몇 년 전에 지인께 판매했던 차량인데, 기름 너무 많이 먹는다고 가스차로 바꿀거라며 팔아달라 부탁한 거죠. 덕분에 개인 거래로 매도비 44만원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외관은 사진을 통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깨끗. 파손된 조수석 헤드레스트 덕분에 10여만원을 깎아 170에 가져왔습니다. 내부는 외..

11년만에 다시 들인 수동변속기 차량 2006 뉴 SM5 M/T

뉴카렌스 수동 차량을 처분하고 카니발로 넘어갔던게 2014년이니, 약 11년만입니다. 가끔씩 운전하는 꿈을 꾸기까지 했던 수동변속기 차량을 한 대 가져왔습니다. 뉴SM5 수동차량입니다. 그것도 1세대가 아닌 2세대 '뉴'SM5요. 쭉 수동차량을 찾아보고 있던 상태였고, 그 중 SM5 차량도 후보중 하나였지만, 2세대는 상상도 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SM5 수동이라 하면 1세대가 떠오르는게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이었거든요. 물론, 누군가 '2세대 SM5에 수동 있을까?' 라고 물어봤었다면 'yes'란 대답을 했겠지만 말이죠. 판매자와 간단한 가격 협상을 마치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안 살 이유가 없는 차량인 만큼 고민할 포인트도 없었지요. 차량 대금은 바로 쏴주고, 차량은 전남 나주에 있어서 서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