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많으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왜 좋은지 제대로 아는 경우는 드물다. 돈이 많으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라던가, 집이 크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해서 좋다처럼, 단순히 양적인 많음에 대해 막연하게 긍정하는 수준은 제대로 아는 게 아니다. 많이 알 수록 유리한 진짜 이유는 많이 아는 만큼 '이해의 재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해제되었지만 아직까지 분양권 시장은 조용하다. .. (중략).. '전매제한 완화'와 패키지 격인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남아있는 점도 부담이다. 실거주 의무는 주택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다. .. (후략) 전매 제한을 완화했는데 실거주 의무 때문에 여전히 문제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