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 책이다.
부의 비밀은 이 책 전체에서 적어도 100번은 언급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콕 집어 언급되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이 준비된 사람이라면, 최소한 한 장마다 한 번 이상은 그 비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이 책에서 설명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알아내야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 기회를 빼앗고 싶진 않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 책 어디에서든 그 비밀이 튀어나와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그 신호를 첫 번째 장에서 감지하든 마지막 장에서 감지하든...
수수께끼 같은 얘기가 초반에 계속 나온다.
'비밀이 뭘까 대체?'
'뭐길래 어디서든 튀어나올 수 있다는 걸까?'
그렇게 궁금함을 품은 채 읽어나가던 중,
전체 432 페이지 중 정확히 100 페이지에서 느낌이 탁!
'그래. 맞아. 이거다. 이걸 말하는 거였구나.'
'그래서 초반에 저자가 그런 수수께끼 같은 얘길 반복했던 거구나.
'그런 식으로 얘기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
모든 퍼즐 조각들이 사사삭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기억해 둬야겠다. 지금 이 순간을!'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겨둬야 할 것 같다.'
'인생에서 중요한 기점이 될 것 같다.'
그렇게 감격에 겨워 초반에 나온 수수께끼 같은 문구들을 다시 읽어보았다.
그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네..
그것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 잠시 숨을 고르고 그 시간과 위치를 기억해두라.
그곳이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맞네.
내가 조금 전 저렇게 했었잖아.
내가 느낀게 맞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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