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한 집에 차량이 2대 정도는 기본이라 대부분의 아파트는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 세대당 1.16대라는 경이로운 주차공간 덕분에 처음 1대는 무료, 2대째는 1만원, 3대째는 10만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한달에 주차비로 10만원을 낼 생각은 없으니, 가장 많이 사용하는 2대까지만 아파트에 주차하고 나머지는 집 근처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Top 2에 포함되지 못한 카니발은 10분 거리 공영주차장에 세워둡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꺼내보려는데, 리모컨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네요. 문 손잡이의 버튼을 눌러봐도 마찬가지. 아마 방전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운행했던게 최소 한 달은 된 것 같은데..? 보험 긴급출동을 부르고, 문을 열어보기로 합니다. 문을 열어야 본넷을 열 수 있고, 그래야 배터리를 교체하든 점프를 하든 할테니까요.

우선 리모컨 키 옆면의 버튼을 눌러 물리키를 빼 줍니다.

그리고 차량 문 손잡이 아래쪽에 작은 구멍에 키를 끼워 밀어줍니다.

그러면 사진속 모습처럼 커버가 벗겨집니다.

벗겨진 커버 안쪽에는 문을 수동으로 잠금해제 할 수 있는 '진짜' 열쇠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에 키를 넣고 돌려주면 문은 열립니다. 어차피 방전 상태라 수동으로 문을 열더라도 경보가 울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ㅎㅎ

운전석 핸들 왼쪽 아래에 레버를 당겨 본네트를 열어주면 모든 준비가 완료됩니다.

카니발은 배터리가 운전석쪽 엔진룸 안쪽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이너스극은 저 안쪽 깊이 있고, 플러스극은 그나마 바깥쪽. 플러스극을 덮고 있는 커버를 열어주면 점프케이블을 물릴 수 있는 단자가 나옵니다.
출동하신 기사님이 점프를 해 주셔서 시동은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한 30분 정도 운행 후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을 걸어보는데, 아예 반응이 없네요. 배터리 사망 확정! 하긴, 지금까지 5년 동안 차량 출고 당시 배터리를 쭉 사용해왔으니 갈아줄 때도 되긴 했지요. 평소 자주 이용하는 배터리 출장 업체 불러 AGM80 짜리로 교체 완료했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2주에는 한 번 씩 시동을 걸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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