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31km에 가져온 뉴SM5 차량을 약 2200km 정도 주행했습니다. 전차주가 어떻게 관리했는지 아무 정보가 없으니 일단 기본중의 기본, 엔진오일이라도 갈아보기로 합니다.

예약해 둔 곳으로 가기 위해 조금 이른 퇴근 후 집 근처 주차장에 도착. 잘 타지 않는 차들을 세워두는 곳입니다.

동네에 있는 오일랩 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을 알게된 사연이 좀 있습니다. '클래식카코리아'라는 네이버 카페에 관심있는 매물이 떴는데, 저희 동네더라구요. 사진만 봐도 어딘지 잘 찾아내는 지인에게 매물 사진을 보여주며 위치좀 찾아달랬더니 어느 건물인지 알려주더군요. 또 다른 지인은 그 건물에 정비소가 있고 그 정비소 사장님이 차 몇대를 가지고 있다며, 그분이 내놓은 매물일 것 같다고까지 알려줍니다. 진짜 추리력 진짜 끝내주는 친구들이에요.

검색을 해보니 일반 정비소는 아니고 프리미엄 컨셉으로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예약 차량만 받는다 써있길래, 일주일 쯤 전 네이버 통해 예약을 걸었습니다. 몇 분 후 직원분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하시는 말씀이 '고객님 차량 같은 경우는 다른 곳에 방문하시면 아마 절반 정도쯤은 저렴하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라네요. 금액을 물었더니 10만원 정도 나온다길래 예약 확정해달라 했습니다. 뭐 한 20~30만원 쯤은 한다는 건가 싶었는데 말이죠.
물론 이해는 갑니다. 정비업을 하다 보면 20년된 구닥다리 차량의 오너들에 대한 통계치란게 분명 있을 것이고, 사전에 충분히 인지시키지 않는다면 작업 다 끝나고 가격이 어쩌네 하며 왈가왈부 하게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미리 전화해서 사전에 커트(?)하는 것은 서로에게 모두 좋은 일이죠.


그렇게 예약 시간에 맞추어 입고시키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래는 작업자분이 보내주신 사진들입니다.



90416km에 엔진오일 교체 (2025년 7월 18일)

캐스트롤 GTX 라는 오일입니다. 점도는 5W-30.

오일 필터와 에어크리너 필터도 함께 갈아줍니다.


공기압은 38로 맞추어 주셨네요.

고품과 신품의 비교 샷도 찍어 주셨구요.


배출된 기존 오일은 3.7리터 정도네요. 아무리 잘 배출해도 어느 정도 남아있긴 할테니, 뉴SM5 차량은 약 4L 정도 엔진오일이 들어간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배출이 완료된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오일팬 하부 드레인 볼트를 조여줍니다.

오일필터도 갈아주고요.

하부에 묻은 이물질들도 에어로 불어 날려줍니다.

에어크리너 필터도 교체.

그리고 새로운 오일을 넣어줍니다.

간단히 실내 청소도 해 주셨고요.

엔진룸도 간단히 청소. (원래 더러웠던 것 같은데, 사진을 보니 깨끗하네요)

서비스로 워셔액도 보충해주셨네요.

이렇게 06년식 뉴SM5 수동 차량은 10만원짜리 엔진오일 교체를 마치고 다시 숙면 모드로 들어갑니다.
이녀석을 앞으로 어떻게 지지고 볶아야 하나, 계속 고민만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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