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flare에 사이트 하나를 배포하려다 wrangler라는 도구를 만났고, wrangler를 이해하려다 npx를 만났고, npx를 이해하려다 결국 Node.js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Node.js는 "JavaScript를 브라우저 밖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실행 환경"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문득 이상한 질문이 하나 떠올랐다. 서버 쪽 코드를 짤 수 있는 언어는 이미 많지 않았나? PHP도 있고, Python도 있고, Java도 있고. 그런데 왜 굳이 원래 브라우저 안에서만 쓰던 JavaScript를 서버에서까지 돌리려고 했을까.언어가 없어서가 아니야먼저 확실히 해둘 게 있다. Node.js가 등장한 건 2009년인데, 그전에도 서버 사이드 언어는 차고 넘쳤다. PHP, Perl, Py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