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부황금로'를 타고 가다 보면 전곡항 가기 조금 전 왼쪽에 있는 곳입니다. 널찍한 주차장이 있는 메가 커피 매장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주차는 메가커피 앞 주차라인 해야 하지만, 짐 싣고 내리기 위해 잠시 진입하는건 가능하다 합니다. 이름처럼 달(moon) 모양을 모티브로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래놀이터와 볼풀장이 있습니다. 그 밖에 우와 할만한 건 딱히 없습니다. 공간이 넓어 글러브를 가져와서 캐치볼 정도는 충분히 할만한데, 이 날은 추워서 나갈 생각조차 안들더군요. 침실 밖 거실 공간, 에폭시 코팅이 된 저 맨들맨들한 공간마저도 바닥 난방이 됩니다. 물론, 신발 벗고 들어가야 뜨끈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