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1년 가까이 미루고 미루던,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스페어 키 덕분에 이렇게 질질 끌 수 있었던 것이지, 키가 하나였다면 배터리 부족 표시 뜨는 즉시 교체했을 겁니다.
생김새가 조금 다른 두 키입니다. 희안하게도 트렁크 버튼 외엔 똑같이 생겼습니다. 이런 식의 차이를 둔 이유가 뭔지, 전혀 감도 안잡힙니다.
뒤쪽은 좀 더 차이가 크네요. 같은 차량 키가 맞나 싶을 정도에요.
여튼,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은색으로 된 키 헤드(?) 부분의 측면 검은 부분을 양쪽에서 꾹 누른 채, 헤드 부분을 잡아당깁니다. 그러면 키 몸체와 헤드가 분리됩니다.
마찬가지로 좀전의 검은 부분을 꾹 누른 채 잡아당기서 배터리 케이지도 빼내줍니다. 눌러야 하는 부분이 워낙 좁다 보니 주변부까지도 손가락으로 잡게 되어 생각보다 잘 안빠졌습니다.
CR2032 배터리네요. 동그란 납작 배터리들 중 가장 흔한 종류죠. 파나소닉꺼가 들어 있었습니다.
새로 넣어줄 녀석은 이케아껍니다. 한 팩에 8개 들어있던 건데 여기저기 하나 둘 씩 사용하다 보니 어느 새 다 써가네요.
그렇게 새 배터리를 삽입한 후 원래대로 결합해주면 배터리 교체는 완료됩니다.
버튼을 눌러 빨간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교체 후 마지막 단게를 마무리 해줍니다.
새 배터리가 얼마 동안을 버텨줄 지 궁금합니다만, 아마 몇 년 후일꺼라 언제 교체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록을 남겨놓는 거죠.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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