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12월 동안 방 배치 바꾼다고 그렇게 난리 법석을 떨었건만, 요즘 들어 쇼파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남는 모니터암을 활용하는 쪽으로 머릴 굴려봤지만, 여러 제약 사항들 때문에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진 않네요. 그러다가 침대위에서 사용하는 미니 테이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찾아보니 이미 제품이 있네요. 그것도 노트북 사용을 타깃으로 한!! 바로 질렀습니다. 가로폭 52cm 랑 60cm 짜리가 있는데 큰 걸 선택했고, 99% 조립된 상태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상판을 기울였을 때 노트북과 마우스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스토퍼를 직접 끼워주는게 조립 과정의 전부네요. 상판 사이즈는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고 딱 적당합니다. 그런데 스토퍼의 위치가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