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 바닥은 좁아~ (부천에서 수영하기)
2009년도에 결혼을 하며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온 후 수영을 꾸준히 하고 있다.
와이프는 2005년부터 부천에서 어린이집 교사를 해오고 있었고..
내가 수영장에서 알게 되었던 사람이 알고 보니 와이프와 안면이 있었던 사람이었던 경우가 좀 되더라..
1. 동호회 동생이 자기 수영장에 수영 대회 나가고 싶어하시는 분 있다고 하여 소개를 받고 카톡 친구 등록을 했다.
얼마 후, 그 분께 카톡으로 연락이 옴.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근데 혹시 OOO 선생님 남편분 아니세요?"
"헐... 맞는데요~"
알고 봤더니 그 분은, 예전에 와이프가 담임을 맡았던 아이의 학부모(아빠)였음.
그 분이 내 카톡 프로필에 연결된 카카오 스토리 사진에서 와이프 얼굴을 발견하고 물어봤던 것.
2. 와이프가 1년차 때 졸업시켰던(그때가 언제냐... 갸는 이미 다 커서 고 2임) 애가 있는데, 그 아이의 엄마랑 와이프랑 얼마 전 카스 친구를 맺었다.
근데, 며칠 후 그 아이 엄마가 와이프에게 카스 댓글로...
"쌤~ 쌤 남편 내가 아는 사람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그렇다. 그 엄마는 내가 3~4년 전 쯤 수영장 같은 강습반 다니면서 알게되었던 누님이셨던 것이다.
3. 며칠 전 와이프가 나에게 물어보더라.
"다음 주 주말에 OO에서 수영대회 있어?"
"응 근데 어찌 알았음?
"나 1년차때 같이 일했던 선생님이 다음 주에 대회 나간다더라고.."
"그래? 누굴까? 내가 아는 사람이려나?"
그리고 며칠 후,
그 선생님 집에 뭐 받으러 갔다가 자연스럽게 대회 이야기가 나와서 물어봤다.
"대회 나가신다면서요, 혹시 수영장 OOO로 다니세요?" (OOO이 그집에서 가장 가까움)
"네. 거기 반 사람들이랑 나가요."
"그럼 혹시 OO님 계시는 반 아니에요?"
"앗~! 맞아요.. 어떻게 아세요?"
"제가 예전에 거기 1년쯤 다녔었거든요~"
사실, OOO 수영장에서 단합 잘 되고 대회도 꾸준히 나가는 반은 내가 다녔었던 그 반이 유일하다. 그래서 물어봤던 건데.. 딱 맞췄음. ㅋㅋ
부천에서 수영을 하는 한, 앞으로 이런 일은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