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방문기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왔다. 4일이나 머무를 예정이라 수영장에 다녀오기로 함.
오늘 목적지는 남부대국제수영장. 본가와 처가 딱 중간 지점에 있어서 자주 지나쳤었는데, 드디어 오늘 가보게 되었다. 내비게이션에 '남부대수영장' 같이 '국제'를 빼고 입력하면 검색되지 않는다. '남부대국제' 또는 '남부대국제수영장'으로 검색해야 결과에 뜬다. (현대/기아차 순정 내비 기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첨단2동) 864-5
062-970-0001 (번호 좋네 ^^)
집에서 12km 거리인데 20분 밖에 안걸린다네.
고속화도로를 타는 코스라서 가능한 일.
내비의 안내를 따라 수영장 남쪽 방면 출입구에 도착했다. 최근 지어진 시설답게 번호판 자동 인식으로 입차 시간이 체크된다.
진입로 우측으로 거대한 경기장 건물이 보이는데,
건물 앞 주차장은 이렇게 텅 비어 있다.
수영장 건물 출입구가 서쪽에 있기 때문에 서쪽 주차장이 만차가 되지 않는 한 남쪽 주차장에 차를 세울 일은 없겠지.
꽤나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던 서편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수영장으로 향한다.
건물 서편에서 바라다본 입구. 위쪽의 계단은 관중석으로 연결되어 있지 싶다.
1번 출입구. 수영장 이용객들은 이곳을 통과해야만 한다.
오..! 마스터즈반!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좀 빡센 훈련을 시켜주는 반인가보다.
건물 규모에 비해 카운터(접수처)는 꽤 작다.
각종 공지 사항 참고. ('16년 8월 기준)
이곳에 와본 이유는 사실, 대회 영상을 통해 봤던 최신식 50m 정규풀을 이용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화면상으로 봤던 경기장의 모습은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버금가는 수준이었기 때문.
그런데, 샤워실 입구 바로 전 왼편에 열려있는 문 틈으로 본 수영장은.. 응..??
뭔가 다른데?
50미터 풀은 맞는데, 천장이 너무 낮은데?
화면에서 봤던 그 수영장이 아니잖아 --;;
알고봤더니 그곳은 '연습용풀'이었다. (다른 수영장에서는 '보조풀'이라고 불리기도 함)
그리고, 대회 영상에서 봤던 곳은 '경영풀'인데, 50m를 절반으로 나누어 한 쪽에선 어린 선수들 훈련용, 다른 한 쪽에선 아이들 놀이용 풀장으로 이용하고 있더라.
여튼, 나는 연습용풀에서 1시간 정도 자유수영을 하고 나왔다. 천장이 낮다는 차이만 조금 있을 뿐 연습용 풀 역시 수심 2m, 길이 50m짜리 8개 레인이라, 서울 올림픽경기장의 보조풀보다 훨씬 고사양(?)이라 볼 수 있겠다. (다만, 그 중 4개 레인은 강습이나 초심자들의 편의를 위해 보조 발판을 깔아두어 성인 가슴 높이 정도의 깊이다)
자유 수영 시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보조풀 주제에 최신형 스타트대도 있고.. ^^
요즘 수도권 지역 수영장들 무더위 탓에 수온이 너무 높아 난리도 아닌데, 여긴 수온도 차가워 딱이었다.
다만, 수질이 너무 안좋아서 가시거리가 15미터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올 때 통과했던 출입구로 갔더니, 정문을 이용하라는구만.
(카운터에 '오후 4시 이후 후문 출차 가능'라 안내되어 있던데, 아마 여기가 후문인듯)
결국, 차를 돌려 남부대학교 동쪽 정문(생활관, 경비실 쪽)으로 출차했다.
락카키 번호표가 있으면 세 시간 무료 주차 가능하니, 꼭 챙기도록 하자. 그게 귀찮으면 5천원짜리 월 주차권을 끊어두는 것도 좋을 듯.
그리고 한 가지 더.
비회원이 일일입장을 끊고 자유수영을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언제인지 궁금해서 블로그 등의 포스팅들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더라.
홈페이지에서 겨우 발견하여 스샷 올려둔다.
아마, 토요일도 시작 시간은 새벽 6시부터 일 듯 하다.
출처 : https://worldswimming.nambu.ac.kr/home/%EC%9D%B4%EC%9A%A9%EC%95%88%EB%82%B4/%EC%A0%91%EC%88%98%EC%95%88%EB%82%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