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수영 - 여자 자유형 단거리 기대주 : 호주의 Cate Campbell, Bronte Campbell 자매
호주에는 자유형 단거리를 주종목으로 하는 Cate Campbell 선수와 Bronte Campbell 선수가 있다.
그런데, 두 선수의 성이 같다..?
그렇다.
둘은 자매다.
그것도 호주에서 가장 빠른 자유형 선수.
프로필을 간단히 살펴볼까?
Cate가 언니, Bronte가 동생.
이들 자매는 말라위 라는 나라 출신인데, 2001년에 부모님을 따라 호주로 넘어왔다고 한다.
신장을 보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서양 여자 수영 선수라면 대부분 이 정도 스펙은 된다.
(서양이랑 맞짱뜨는 중국 애들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새삼 느낄 수 있음)
Cate는 '08년 베이징 올림픽,
Bronte는 '12년 런던 올림픽 즈음부터
국제 무대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유형 50m에서
Cate 24초 초반 Bronte 24초대 중반,
자유형 100m에선
Cate 52초대 Bronte 53초대로,
언니가 동생보다 조금 더 빨랐다.
'13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에서
Cate는 자50 은메달, 자100 금메달로 세계 최정상급 기량임을 입증했고,
Cate와 Bronte가 함께 뛴 4x100 계영 경기에서는 미국에 아깝게 0.13초 차로 져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Bronte가 조금만 빨랐으면 금메달 딸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이 추세는 '14년도에도 계속 이어지고..
언니가 체격 조건도 더 좋고 재능을 좀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났나보다.. 라고 생각하던 중..
'15년 카잔 세계선수권에서
동생 Bronte가 이변을 일으킨다.
24초 중반에 머무르던 자유형 50m 기록을 24초대 초반으로 끌어올리며 우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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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대단한 건..
스타트와 잠영에서 꼴지로 뒤쳐진 것을 충분히 만회할만큼, 영법이 향상되었다는 것.
이 기량 향상은 자유형 100m 경기 결과로도 이어졌다.
항상 53초대에 머물던 기록을 52초 중반으로 끌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4x100 계영에서는 51초대에 진입함으로써 호주가 여유있게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를 한다.
(계영/혼계영에서 2,3,4번 영자는 예측 출발을 하기 때문에, 개인전보다 기록이 좀 더 잘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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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고,
아... 이제 Cate의 시대는 가고, 동생 Bronte의 시대가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2016년 올해..
다시 한 번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언니인 Cate가..
자유형 50m에서 23초84로 호주 신기록을, 자유형 100m에서는 52초07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량을 보여준 것.
물론, 동생 Bronte는
자유형 50m에서 24초대 초반, 자유형 100m에서 52초대 중반으로,
'15년도에 보여준 기량을 그대로 유지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Rio 올림픽 여자 자유형 단거리는
이들 두 자매와 호주 팀이 지배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 50m 자유형
- 100m 자유형
- 4x100m 계영
이들의 독무대가 될 지,
아니면 어디선가 신예가 나타날 지,
한 번 기대해 보겠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