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48p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바뀌지 않는 자, 결심을 실천하지 않는 자의 뼈를 때리는 얘기다.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를 주기로 마음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천이라는 더 큰 고통을 감수하며 사느니,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대로 안주하며 게으름을 피우는 게 더 낫다고 많은 사람들이 판단한다. 책에서는 이 상태를 가리켜 '참을 만하다' 라고 표현했다. 결심은 공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결심하기, 실천하지 않는 자기 자신을 볼 때 들게되는 자괴감 극복하기, 현실 안주라는 선택에 대해 합리화하기 등 결심과 관련된 다양한 것에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때문에, 참을 만해서 실천하지 않을 것이면서 결심을 계속하는 것은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