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초 3

부채와 자본이 같은 방향으로 다뤄지는 이유

회계를 처음 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난관 중 하나가 바로 차변과 대변의 개념입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부채와 자본은 서로 반대의 개념 같은데 왜 증가하면 같은 방향(대변)에 기록하고, 자산은 왜 반대로 다뤄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이 질문을 깊이 파고들다 보면 아주 중요한 회계의 원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부채와 자본의 근본적인 공통점 때문입니다.1. 부채와 자본은 "회사 밖으로 언젠가 되돌려줘야 하는 돈"이다부채(Liabilities)는 명확합니다. 회사가 은행이나 거래처 등 외부에서 빌린 돈으로, 정해진 기한이 되면 반드시 돌려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은 기한이 도래하면 회사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그렇다면 자본(Equity)은 어떨까요? 자본은 주주가 투자한 ..

왜 자산은 차변이고, 부채·자본은 대변일까?

아래 내용은 처음 회계를 배우는 초보자들에게,“왜 자산이 증가하면 차변에 쓰고, 부채나 자본이 증가하면 대변에 쓰는지”그 개념적 의미를 최대한 쉽게 설명한 자료입니다.표와 함께, 개념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1. 회계의 출발점: “자산 = 부채 + 자본” 등식회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등식은 다음과 같아요.자산(Assets) = 부채(Liabilities) + 자본(Equity)자산: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것(현금, 건물, 재고자산 등)’부채: 회사가 ‘외부에 갚아야 할 빚(대출금, 외상매입금 등)’자본: 회사의 ‘자기자본(투자금, 누적이익 등)’이 등식은 항상 성립해야 합니다. 즉,왼쪽(자산)이 변화하면, 오른쪽(부채+자본)도 똑같은 금액만큼 변화해야 하고오른쪽이 변화하면, 왼쪽도 똑같이 변화해야 합니..

대차대조표로 본 재무 상태 변화: 현금 보유 vs. 건물 구입(현금 지급 vs. 신용구매)

재무제표를 처음 접할 때 ‘자본금’, ‘자본’, ‘자산’, ‘부채’ 등의 용어와 그 기록 방식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그중 기본 공식인 “자산 = 부채 + 자본”은 회사의 재무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한 원칙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자본금 1억 원과 이익잉여금 9억 원, 즉 총 자본 10억 원을 가진 회사가 다음 세 가지 거래를 했을 때, 대차대조표 항목들이 어떻게 기록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기본 용어 정리자본금 (Capital Stock):회사 설립 시 주주가 투자한 최초 금액예: 1억 원자본 (Equity):자본금과 영업활동 등으로 벌어들인 순이익(이익잉여금)의 합예: 자본금 1억 원 + 이익잉여금 9억 원 = 총 자본 10억 원대차대조표 기본 공식:자산 = 부채 + 자본거래 사례별 재무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