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8시 52분.
외가쪽 사촌 누나 & 동생네 식구들과 놀러가는 날이라 집에서 9시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큰일이다-!! 어쩔 수 있나. 최대한 빨리 서두르는 수 밖에.
다행히 동생네도 일이 있어 조금 늦게 출발한다고 하네 ㅋ

역시 일요일 아침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목적지까지 4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는군 ㅎㅎ

청명한 하늘과 뻥뚫린 고속도로.

김포 톨게이트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여 통일로 인터체인지로 빠져나간다.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차들이 점점 많아진다.

설마 이 차들이 나랑 같은데 가는 건 아니겠지?

도착! 좀전의 차량들 대부분은 오늘의 목적지인 일영 계곡 가는 차량들이 맞았다. 하지만 일영 계곡이라 하더라도 수없이 많은 업소(?)들이 즐비해 있기에 저 정도 차량쯤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듯 하다.

조금 늦는다던 사촌 동생네도 우리랑 거의 비슷한 시각에 도착!

우리 자리에서 내려다 본 계곡 모습. 조금 일찍 왔으면 물가 자리를 맡을 수 있었을텐데, 담엔 늦잠 자지 않는 걸로 ㅋㅋ

물에 한 번 들어갔다 온 아드님. 어린이 전용 수건을 쓰고 계심.

사촌 누나네 식구도 도착하시고..

오늘 메뉴는 닭백숙과 닭도리탕. 하나에 7만원 가량 하는 어마무시한 가격인데, 그도 그럴 것이 음식을 시키면 가게에서 제공하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시간 제한 없이 죽치고 있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동네 룰이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텐트를 가져와서 자리를 잡는 건 보질 못했음.

첨엔 상당히 차갑지만 일단 들어가면 적응될 수준이었던 계곡물.

아들과 신나게 놀아주기. 물을 워낙 좋아하는 아들 땜에 물에 세 번이나 들어갔다. 중간에 바위가 많아 수영을 하긴 힘든 편이었음. (날치스 공식 티셔츠 찬조 출연 ㅋㅋ)

오후가 되니 해는 더욱 쨍쨍 내리쬐고 죽을 맛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다니는 게 인생의 재미 아니겠는가!!

다음엔 더 재미있는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오늘 모임은 아이들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하기로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