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인 광복절 때문에 금요일이 임시 휴일로 지정된 이번 연휴.
그 첫 번째 날은 남이섬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마저 면제되어서인지 나름 일찍 출발했음에도 고속도로엔 차들이 바글바글..

김포 톨게이트를 지나고

양주 톨게이트도 지나서

네비가 안내해주는 이름모를 국도를 따라 묵묵히 전진한다..

세 시간 조금 못걸려 결국 남이섬에 도착.
뙤약볕 아래 카니발은 잠시 쉬도록 놓아두고 배타러 고고~!!

선착장 가는 길.
번지점프라고 하기엔 좀 이상한 타워가 있네..

그렇지.. 왼쪽에 보이는 저게 번지점프지 ㅋㅋ

매표소.
남이섬은 자체적으로 남이공화국이라 부르는데
그래서 티켓 발권도 비자 발급으로 부르는 등
여느 관광지와는 달리 좀 특이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배를 탑시다.

안뇽~!

눈 깜짝할 사이에 도착!

사람 정말 많네..
다행히 사람들이 배에서 내린 직후라 이런 거였고,
이 사람들이 뿔뿔히 흩어지자
관광하는데 전혀 문제 없을 만큼 여유로워졌다.

이렇게 말이지..

유모차를 타는 것보다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

여기 왔으니 네발 자전거도 타 주고~!!

첨엔 잘 앉아있나 싶더니 뒤로 돌아 핸들을 만지겠다고...

결국 옆자리에 앉은 엄마 무릎위에 올라와서도 핸들을 잡고 돌리겠다고 ㅠㅠ

오르막길에선 이렇게 밀고 올라가야 하는 네발 자전거.

그렇게 신나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이젠 돌아갈 시간.

엄청난 인파가 몰려오고 또 몰려간다. (돈 잘 벌리겠군..)

자~ 집에 갑시다..

주차장에서 남이섬까진 배 두 대로 왕복하는 것 같다.

조금전 본 정체모를 타워와 번지점프대.
저 타워는 남이섬까지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서
군대 유격 때 로프에 매달려 도강하는 훈련처럼
남이섬까지 다이렉트로 날아갈 수 있는 시설인 것 같다.
물론 충분히 안전하겠지만
별로 타보고 싶진 않은 시설이다 ㅎㅎ

하늘을 날으는 배.

육지 도착.

자~ 막히기 전에 어서들 집에 갑시다!!

경춘국도를 따라 집에가던 중 중국집에 들려 늦은 점심을 먹는다.

아주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것 같은 탕수육과

짜장면,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짬뽕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하여
잠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기도 하다가
남대문 시장에 들렸다.

전날 카메라상에게 망원렌즈와 단렌즈를 중고로 구매하였는데,
단렌즈에 문제가 있어 교환받으러 온 것이었다.

새로 교품받은 렌즈는 잘 되는군 ㅎㅎ

확실히 길 가운데 포장마차는 문제이긴 한듯..

그렇게 시장 한 바퀴 쭉 돌아보며

사람 구경도 하고..
아이 옷 몇 개 구입한 후..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
한여름에 거의 12시간을 바깥에서 보내서 굉장히 피곤하기도 했지만
휴일이 이틀이나 더 남았다고 생각하니 엔돌핀이 마구 샘솓는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