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구매한 스피도 레이저 레이서 (일명 '레레').
최근까지 입었던 아레나 제로 플러스 (일명 '제플') 수영복이 거의 걸레 수준이 되서 수영복을 하나 장만해야 하기도 했고, 지난 부천시장기 수영대회에 출전 예정이셨던 분들 중 몇 분이 시합용 9부 수영복 구매를 희망하셨기에, 사이즈 확인도 할 겸 24, 27 사이즈를 각각 하나씩 구매했다.
보통 SS는 24, S는 26, S-M은 27 정도라는데, 제플을 SS로 잘못 구매해서 그 동안 참 고생이 많았던 나는 26을 구매해야 마땅하지만 판매자가 재고가 없다하여 일단 SS에 해당하는 24를 구매했다.
레레가 제플보다는 좀 더 잘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설령 내가 못입어도 SS를 입으실 동호회 형님께 넘겨드리고 나는 27을 입으면 되기 때문.

어제(월요일) 발송, 오늘 도착. 수영복 딸랑 하나인데 부피가 꽤 크다.

아... 요렇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그랬던 거군!! 판매자가 서비스로 준 타월(?) 같은 것도 함께 들어 있음.

9부 부력 수영복 치고는 꽤 저렴한 7만원 대의 수영복이지만, 과거 한 때 상당한 고가였던 녀석이라 패키징은 충실하게 되어 있다.

전용 백을 박스에서 끄집어 낸 후,

내용물을 확인해보자.

24니 27이니 부르는 것은 영국 및 호주 기준인 것 같다.

인상적인 설명서!

Fina 인증을 받은 수영복일리가 없는데 뭔가 봤더니...
Fina 공식 파트너라는 마크다. 그럼 그렇지 ㅎㅎ

기존 수영복들과 비교.
좌측은 2012년 여름에 구매한 티고라(S), 우측은 2014년 가을에 구매한 제플(SS). 가운데가 레레 24 사이즈.
육안으로 봤을 땐 24가 SS에 해당한다는게 사실인 듯 하다.
신축성은 제플과 비교해 보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제플(SS)은 여러번 입어서 좀 늘어난 편이고 레레는 새 제품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제플(SS) 보다는 레레 24가 그나마 좀 더 입기엔 편할 것 같다.

앞모습.

뒷모습.
이게 저렴한(기록 단축 도움 정도에 있어 좋은 평가를 못받는) 수영복이라는게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회색으로 된 부분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완벽한 발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검은색 부분은 약간은 물을 머금을 것 같은 재질이다.
물론, 일반 수영복처럼 물을 왕창 먹을 듯한 재질까지는 아니다.
제플은 거의 모든 부분이 우비와 유사한 재질로 되어 있어, 발수 면적에 있어 레레는 제플의 상대가 안될 듯 하다.

다른 수영복들과 달리 허리춤(?) 안쪽 부분은 특이하게 마감되어 있다. 보통은 맨들맨들하게 처리되어 있는데....

27 사이즈(좌측)도 꺼내 보았다.
24 사이즈(우측)와 확연하게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확실히 26에 정도에 해당하는 티고라 S 사이즈(가운데)와 좀 더 비슷한 크기인 것 같다.
여러모로 검토해 본 결과, 나는 24 보다는 27이 더 잘 맞을 듯 하다.
물론, 재고가 있다면 26이 더 낫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