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30 수영 일기 - 세 가지 사항에 집중!
11월 초부터 매주 토요일 새벽 코칭을 받고 있다. 이 때 지적받았던 여러가지 사항들 중, 세 가지 정도를 오늘 새벽 강습 때(에도) 신경써서 해보았다.
1. 킥 띄워차기
킥이 가라앉고 팔에 의해 하체가 질질 끌려간다는 이야기. 아주 오래 전부터 들어왔다.
토요 훈련 때 역시나 지적받은 사항이며, 설령 허당인 느낌이 나더라도 수면 가까이에서 찬다는 느낌으로 지금보다 더 들어야 한단다.
확실히 의식을 하고 차면 평소보다 더 띄워서 차는게 되긴 되더라. 느낌이긴 하지만 하체쪽 저항도 줄어드는 느낌 ㅋ
2. 풀 초반에 바닥쪽으로 눌러주기
흔히 캣치라고 부르는 팔꿈치 구부리는 동작을 하기 전,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수영장 바닥쪽으로 힘있게 눌러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단다.
이 동작을 제대로 구사하려면 글라이딩 하는 팔을 앞으로 최대한 뻗어준 상태에서 누르기를 시작해야 하고, 그 결과로 광배근이 사용되는 느낌이 온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제자리에 서서 누를 땐 광배근에 힘들어가는 느낌이 뭔지 알고 있음)
여튼 수영하는 내내 팔을 앞으로 쭉 뻗어주기, 그리고 힘있게 눌러주기를 반복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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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풀하는 팔, 더 확실하게 뒤로 밀어주기
왼팔에 비해 오른팔이. 풀할 때 물을 뒤쪽으로 끝까지 밀어내는 동작이 어설프다. 팔꿈치를 일찍 펴버리며 팔 전체가 아닌 손바닥으로만 물을 밀어내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알면서도 잘 안되는 부분이다. 팔꿈치가 옆구리에 붙을 때까지 구부린 상태를 유지해주는 모양만 만들어지면 될 것 같지만, 겉모습을 똑같이 따라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거든.
내 경기 영상을 보던 코치님도 같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 오른팔을 뒤로 끝까지 못밀고 중간에 끄집어 낸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리커버리 하는 왼팔을 찌르듯 빠르게 입수시키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더라.
리커버리 하는 팔과 풀하는 팔은 서로 크로스(?)로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셨던 같다.
이게 머리로는 대충 이해가 되지만 몸이 그걸 직접 느껴보기 전까진 완전한 내 것이 아니다. 내 것이 되지 않으면 좀 더 빨라지는 데에 득이 되지도 않을테고..
이것 말고도 몇 가지 더 있는데,
하루에 모든 걸 다 할 수 없으니 생각나는대로 몇 가지 씩 해보고 있다.
핵심은 아무 생각 없이 몸에 익은 자세로 수영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
항상 감각을 열어두고 생각의 끈을 놓지 않는게 교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