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배수구 교체 DIY
아내가 싱크대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온다고 하여 직접 교체해보기로 했다.
배수구는 좌측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호스와 아래로 빠져나가는 호스, 이렇게 총 두 개의 호스가 연결되어 있다.
먼저, 왼쪽 측면에서 내려오는 호스부터 탈거.
싱크대에 물이 가득 차서 넘치게 되면 그 물을 받아서 아래로 흘려보내는 호스다.
굉장히 더럽다.
배수구와 연결되는 부위 역시..
싱크대에서 배수구('볼'이라고도 하는 듯)를 분리해낸 모습.
더러워..
안쪽을 보면 물이 아래로 빠져나가는 구멍이 조그맣게 뚤려 있는데, 구멍보다 주변이 더 깊어서 항상 일정량의 물이 고여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게 일반적인 싱크대 배수구의 구조인데, 악취가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비결이 바로 이거다.
냄새가 계속 났던 것은 아마도 저 부위를 덮는 덮개가 파손되어 제기능을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
마지막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호스도 제거해준다. 역시나 엄청 더러움.
하긴, 아마 아파트 준공 이래 한 번도 교환 없이 사용되었을테니 저정도는 당연한 것일지도.?
새로 구매한 배수구 세트. 성능 좋은 악취 역류 방지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고 해서 구매한 제품이다.
제품명 폰트가 참.. 북한에서나 사용하는 글씨체같은 ㅋㅋ
기존 제품과 다르게 좌우측에 각각 구멍이 뚫려 있다.
좌측은 넘치는 물 받아오는 구멍이고, 우측은 물 버리는 구멍.
배수구 우측의 뚫린 구멍. 이곳에 호스가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생긴 장치가 부착된다.
이렇게 가운데에 칸막이(?)를 치도록 되어 있다. 아래쪽까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라서 물이 흐를 수 있으며, 아래 부분에는 항상 물이 일정량 고여 있어서 악취가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함.
배수구 본체와 역류방지장치의 결합.
집 밖으로 물이 배출되는 곳.
이곳에는 호스를 꼽기 전,
이와같은 커버를 덧씌워줘야 한다. (위 사진은 새로 구매한 배수구에 포함되어 있던 커버)
하지만 기존에 사용되던 커버(왼쪽)과 비교해보니 크기 차이가 좀 있어서,
기존 커버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조립을 마무리한다.
조립 완료 후 배수구가 잘 결합되었는지 누수테스트를 위해 물을 받는다.
아래쪽에 수건을 받쳐두면 물방울이 떨어질 때 즉시 확인이 가능해서 좋다.
다행히 물 새는 곳 전혀 없이 합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