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자세 교정 - 조언이나 팁을 받아들이는 바람직한 자세
수영 자세 교정 시 받게 되는 조언이나 팁, 유튜브 등에 올라온 강좌 영상 등은 대부분 글이나 말로 표현된다. 하지만 그 방식의 특성 상, 아무리 자세하고 정확히 표현한다 한들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의도치 않게 곡해가 되기까지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온 몸으로 느끼는 감각을 머리가 받아들여서 판단을 내린 후, 어떤 동작을 취할지 명령을 내리는 과정들은
말과 글 혹은 시범을 통해 설명해 내기엔 너무나 고차원적인 영역의 것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조언과 팁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그것이 어째서 더 나은 것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직접 느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말과 글이라는 수단의 한계에 가려진 진실을 찾아낼 수 있다.
그렇지 않고, 그저 곧이 곧대로 따르기만 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꽤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성인이 되서 수영을 시작한 것 치곤 기록이 잘 나오는 편이다 보니 간혹 받게되는 오해가 하나 있다.
"쟤는 (수영쪽) 운동신경이 타고났나봐.."
라는 것.
하지만 난 몸을 쓰는 쪽과 관련해 타고난 부분이 전혀 없다. 굳이 꼽자면 약간의 지구력 정도인데, 학창 시절에 장거리 달리기 같은건 반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정도였지만, 수영을 오래 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 정도는 크게 뛰어난 편도 아닌 것 같다. 이 밖에 유연성, 민첩성, 근력 등은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하다.
이런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위에서 말했듯이, 조언이나 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느껴보고 실천에 옮기는 거다.
이렇게 한다면 타고난 재능이나 신체적 스펙의 불리함 같은 것들은 꽤나 높은 수준까지도 커버할 수 있다.
희망을 갖자. 안된다고 좌절하거나 다른 핑계거리를 찾지 말고, 옳은 방법으로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