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230327-0402 주간 일상
대왕날치
2023. 4. 6. 23:57
3/27 월요일

eq900 5.0 v8!
20만km를 뛴 16년식 아니면 17년쯤 된다.
국내에서 가장 싼 값에 v8 엔진을 느껴볼 수 있는 차다
3/31 금요일

집에 한 3주 가지고 있었나.
회사 대표가 돈내고 탄다길래 가져다 주었다.

아들 친구네 가족이랑 식사하러 가는 중.
아빠들끼리는 첫 만남이라서 처음엔 좀 뻘쭘했지만, 술이 들어가니 모든게 해결되었다.
4/1 토요일

전날 과음으로 인해, 감기가 확 심해졌다.
병원 가서 약 받아왔다. 의사가 코감기 + 축농증 이라고 했다.

그날 오후,
공기는 별로였지만 날이 따뜻해서 가족 마실을 나갔다.
자전거로 옥구 공원까지 간 뒤, 옥구산 정상에 올랐다.
해발 266m 짜리라 금방 올라갈 수 있다.

4배 광학줌 되는 폰카의 진가는 이럴 때 드러난다.
줌으로 당겨 찍으면 웬만해선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다.

감기가 심해졌다.
여기서 꿀 팁 하나.
마스크 + 발열안대 조합이, 막힌 코에는 최고인 것 같다.
직접 해보면 왜 좋은지 알 수 있다.
4/6 일요일

감기로 인한 몸살 기운을 이기고 산책을 나갔다.
꽤 오래돼 보이는 특이한 모양의 건물을 봤다. 통유리로 된 층은 창가 뷰가 매력인 레스토랑 같다.
언젠지 모를 당시엔 바다가 보였겠지만, 바다가 매립되고 신도시가 들어서버린 지금은 매력을 잃었을 거다.

로드뷰로 찾아봤다. 이름이 '씨사이드 HOTEL' ㅠ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만개한 2023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