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반자율 주행 기능 계기판 아이콘
1.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된 최대 속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앞차량과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주행하는 기능입니다.

전방에 차량이 없거나 충분히 멀리 있으면 차량 아이콘에 초록불이 꺼지며, 설정해둔 최대 속도로 달립니다.

전방에 차량이 있으면 차량 아이콘이 초록색으로 바뀌며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합니다.
왼쪽 빨간 테두리의 속도 표지판 아이콘은, 현재 도로의 법정 최대속도입니다. 사진 속 모습은 80km/h 제한 도로라 앞 차량이 78km/h 정도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2. 차로 유지 보조 (Lane Following)
차로의 중앙을 따라 주행하도록 핸들 조향을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좌/우 차선을 인식해 동작하는데, 앞쪽 차량의 진행 방향을 참고하여 좀 더 정확도를 높이도록 구현된 차량도 있습니다. (ex. bmw g11/12 7시리즈)
GLC는 어떤 방식인지 잘 모르겠네요. 매우 낮은 속도부터 초고속까지, 현실적인 모든 속도영역대에서 항상 동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3. 차선이탈 방지 (Lane Keeping)
'차로 유지 보조' 보다 먼저 세상에 나왔던 기술입니다. 차가 좌/우 어느 한 쪽 차선을 넘어가려고 하면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살짝 틀어주는 기능인데요. 지속적으로 중앙을 유지하는 기능이 아니다보니, 음주운전 차량처럼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물론, 점점 정밀도가 올라감에 따라 '차로 유지 보조'와 큰 차이가 안날 수준까지 따라잡은 차량도 있긴 합니다.

차량에 따라 다른데 보통 60~65km/h 이상의 속도부터 동작합니다. 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카니발은 훨씬 낮은 속도에서도 차선이탈 방지 기능이 동작하더라구요. 정확히 몇 이상부터인지는 모르겠구요.
4. 트래픽 잼 어시스트 (TJA, Traffic Jam Assist)
교통 정체 구간에서 주변 차량들의 위치와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감지하여 가감속과 핸들조향을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앞서 언급된 기능들은 핸들 따로, 가감속 따로 제어하는 것이었다면, 이 기능은 그 둘을 동시에 제어하는게 특징입니다. 교통 정체 구간에서 동작하는 기능인 만큼 일정 속도 이하에서만 동작하는데, 정확한 기준 속도는 차종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맨 처음 언급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의 경우, 정지 후 5초~10초 이상이 지난 시점엔 앞차가 재출발하더라도 자동으로 따라가지 않고 운전자가 핸들 버튼을 눌러주거나 악셀을 툭 쳐줘야 차량이 움직이는데,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은 자동 재출발 가능한 시간이 훨씬 깁니다. 차량마다 다를 수 있는데, 대략 1분 내외인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5. 차로 변경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아이콘 (핸들 모양) 좌우에 삼각형 모양의 초록불이 들어왔을 때 사용 가능한 기능입니다. 속도가 80km/h 이상인가 되어야 하고, 후방 차량이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며, 실선이 아닌 점선에서만 작동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얹고 있어야 하는 등 앞서 언급된 여러 보조 기능들 중 가장 동작 요건이 까다로운 편이에요.

사실상 신박함을 보여주기 위한 기능일 뿐, 실질적인 도움이 가장 안되는 보조 기능인 것 같습니다. 정체 없는 고속도로에서 뒤에 차량 없을 때 차선 변경 하는 것보다 더 쉬운 상황은 없을 테니까요. ㅎㅎ